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 대회에 참여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24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 대회에 참여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양양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대회 첫날 열린 단체추발경기(신동인, 황범연, 배승빈, 안희상)에서 값진 1위를 거둔 후 옴리옴 포인트 1위, 옴리옴 템포레이스 1위, 옴리옴 제외 2위, 옴리옴 스크레치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동인 선수가 옴니옴 종합 1위를 차지한 것과 더불어 개인추발 4㎞ 경기에서 황범연 선수가 2위, 메디슨(40㎞)에서 안희상, 신동인 선수가 3위, 템포레이스(10㎞)에서 배승빈 선수가 3위, 스크래치(10㎞) 경기에서 김태형 선수가 3위를 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강진군청 정점식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다른 실업팀의 선수들이 대부분 3년차 이상이고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처음 일반부로 참가한 선수가 주를 이루는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감독 및 코치와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창단 이후 18년째 강진군청 사이클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경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강진과 나주를 오가며 선수들의 얼굴이 새까매지도록 연습했다”며 “성실히 연습에 임하고 좋은 결과까지 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도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선수들이 일궈낸 값진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부단한 연습과 노력의 땀방울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강진군 또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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