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전교회 전경. (제공: 신천지 대전교회) ⓒ천지일보 2020.3.3
신천지 대전교회 전경. (제공: 신천지 대전교회) ⓒ천지일보 DB

 

경찰, 발신인 추적 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대전교회에 독극물인 청산가리와 협박 메시지가 담긴 편지가 우편으로 배달돼 경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오후 신천지 대전교회 측은 교회 입구 부근에 협박하는 내용의 글과 USB 메모리, 하얀색 가루가 담긴 편지 봉투가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하얀색 가루는 청산가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발신인은 14억 4천만원을 요구하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발신인은 가상화폐 거래 방법을 사용한 송금 방법도 상세하게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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