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민은행 홈피 캡처) ⓒ천지일보 2020.9.23
(출처: 국민은행 홈피 캡처)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민은행이 올 하반기 신입채용 공고와 관련해 ‘채용갑질’이라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채용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하반기 신입채용 공고문을 공지했는데 디지털 사전과제 제출과 24~31시간 디지털 연수, AI(인공지능)역량검사를 통해 서류전형을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각종 취업 커뮤니티에는 ‘채용갑질이다’ ‘정말 노답이다’ 등의 구직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국민은행은 구직자들의 반발에 오후 3시경 채용공고문을 내린 뒤 일부 내용을 수정해 다시 공고문을 올렸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원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차면접 대상자(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디지털 과제제출과 디지털 연수를 진행하도록 변경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에 200여명 규모의 행원을 채용한다. 하반기 채용 모집부문은 신입 UB(전문자격 포함), 신입 IT, 신입 디지털 3개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