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서울 도심집회 관련자로 인해 67명의 집단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9.23
8.15 서울 도심집회 관련자로 인해 67명의 집단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북구 성림침례교회.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9.23

산양삼 설명회·성림침례교회 관련
‘성림침례교회’ 확진자 67명 발생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기간 지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2일 ‘2’명이 발생해 누적 총 488명이 됐다.

이들 2명은 자가격리해제전 검사로 확진됐다.

특히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23명, 8.15집회 참가자 22명, 성림침례교회 67명, 기타 6명을 포함해 사랑제일교회 및 서울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가 총 118명이다.

산양삼 관련은 3명이다. 광주487번은 경북 칠곡 산양삼 설명회 관련자로 광주463번 접촉자로 조사됐다.

광주488번 확진자는 북구 문흥동 성림침례교회 관련자로 광주 455번 접촉자다.

이로써 광주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67명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2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온라인 브피핑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관련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시 감염재생산지수는 어제 0.23으로 내려가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0.27로 올라갔다. 해외입국자는 지난 21일 39명, 22일 20명 입국했다.

광주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잠시 지연된다. 특히 6세~18세, ‘임산부’는 애초 22일 인플루엔자 접종 예정이었다.

이는 질병관리청 백신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사례가 있어 접종일시가 일시 중단됐다. 현재 백신에 대해 샘플수거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매년 10월 중순 시작 됐다. 따라서 어르신들 접종은 시기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독감예방 접종을 앞당긴 것이다.

광주시는 정부 발표에 따라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접종 기간 지연이 지속될 예정이다.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접종에 대해 설명하면서 “식약처와 함께 진행하고 있어 2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우선 잠시 기다리셨다 질병관리본부의 결과에 따라 즉시 제기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데 이렇게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아쉽다. 향후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은 배달 관련된 문제가 발생한 보건소 등에 대해 23일 현장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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