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확진자 접촉해 양성 판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추가됐다.
23일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사는 11살 A군과 계양구에 사는 9살 B양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9일 발생한 인천 80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 805번 확진자는 인천과 경기도 지역 대형마트 등지에서 카드 가입을 권유하는 일을 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지난 2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계양구 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20대와 70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에 사는 60대 확진자는 지난 9일 강남구 한 빌딩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했을 때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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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jeong30f@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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