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3일 시제 ‘어머니와 효’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마산향교에서 진전중학교 자유학년제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어머니(母)와 효(孝)’를 시제로 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하고 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선비문화 피움’은 올해 2년째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역사문화교육의 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날 진전중학교 정경희 교장의 시제발표 후 잠시 고민에 빠진 듯한 유생들은 양반다리 자세를 이리저리 고쳐가며 어머니와 효에 대한 글을 찬찬히 써 내려 갔다. 장원으로 뽑힌 1학년 변다희 학생의 글은 담담하고 다정한 어투로 어머니께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기도 했다.(제공=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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