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추석 연휴 기간 임도시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0.9.23
담양군 추석 연휴 기간 임도 시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0.9.23

집중호우 피해와 코로나19 확산 우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집중호우에 따른 임도 시설의 안정성 고려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명절에는 임도 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추석 명절 전후 벌초와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임도시설을 개방했으나, 올해는 기록적인 폭우로 임도 일부 구간이 훼손돼 위험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대책본부의 ‘추석 연휴 국민 이동 최소화’ 방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군은 추석 연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문을 자제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연휴 기간 이동 자제 및 접촉 줄이기, 고향 방문 자제 등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정부 방침에 따른 임도 시설 통제에 불편이 있더라도 너른 양해를 바라며 집중호우에 따른 임도 시설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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