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코로나19 일일 신규 110명… 국내 누적 총 2만 3216명

서울 40명, 경기 30명, 인천 5명, 부산 7명, 경북 6명 등

국내 사망자 총 누적 388명… 위·중증 환자 5명 줄어 139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에 진입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0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2만 321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자릿수대에 진입했지만, 이날 100명대를 기록하면서 급증했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해 집단감염이 연이어 나타나는 데다 포항과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확진자 수가 늘어났다.

또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110명 중 99명은 지역사회에서, 11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99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0명, 부산 6명, 대구 3명, 인천 5명, 광주 2명, 울산 2명, 경기 28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4명, 경북 6명이다.

지역별로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지난달 15일에 열린 도심집회와 관련해서 3명이 추가돼 총 622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또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관련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 플러스와 관련해서도 역학조사 결과 관련성이 확인된 14명이 재분류됐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강남구 신도벤처타워와 관련해 조사 중 6명이 추가돼 총 32명,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해 4명이 추가돼 총 50명, 경기도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돼 총 29명, 부천 소재 남부교회와 관련해 3명이 추가돼 총 20명 등의 확진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8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이다.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5명이 확인됐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총 누적 388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67%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해 1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는 209명 증가해 누적 총 2만 650명이며 완치율은 88.95%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2178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25만 6899명이며 221만 3156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2만 527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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