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BT센터에서 써모피셔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를 송도에 유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송도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에 서명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20.9.23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BT센터에서 써모피셔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를 송도에 유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송도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에 서명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입주한다.

22일 인천경제청은 이원재 인천 경제청장이 송도 BT센터를 방문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써모피셔 한국법인)의 석수진 대표이사와 송도의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 월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써모피셔는 생명과학 분야 100만여종의 제품 및 관련 첨단기술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250억달러(약 29조원), 고용규모 7만5000여명을 기록한 생명과학 연구·공정 제품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써모피셔의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BDC)를 송도에 유치했다. BDC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을 그대로 재현한 동물세포 및 미생물 배양실, 세포배양 배지 및 버퍼 준비실, 정제 및 분석실험실 등에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100여개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또 써모피셔는 BDC에서 바이오의약 연구 및 공정 분야의 첨단기술 지원과 전문가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송도 내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술 향상을 위한 인천경제청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솔루션스 대표이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합류해 국내 바이오의약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첨단 연구시설 및 장비를 갖춰 바이오의약 연구·공정분야에 수준 높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의약 분야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써모피셔의 BDC 유치로 송도는 바이오의약 분야 기술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 의약 분야 연구 등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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