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카드뉴스] 한국가스공사 인사개입 논란… 수년간 인사평가표·승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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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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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사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 사조직 ‘수주회’ 회원들이 수년에 걸쳐 인사평가표와 승진 순위를 조작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수주회에는 약 40여명의 전·현직 임직원이 관여돼 있으며 특히 회원으로 활동한 1급 이상자 중 10명이 전·현직 감사실 관계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수주회’에서 1급 이상 직급자는 퇴직자 포함 총 15명입니다. 이중 본부장급 이상이 5명이며 2명이 감사실 소속입니다. 또 1급 간부 직급자도 10명 중 8명이 감사실 소속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전·현직 감사실 출신 직원만 무려 10명에 이릅니다.

제보자 A씨는 “사조직인 수주회의 회원이 감사실의 직급자로 구성돼 있는데 감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하겠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A씨에 따르면 내부 친목모임인 수주회는 지난 2010년경 2~3명의 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2013년부터 수도권에 근거지가 있는 본사 직원을 포함한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분당에 있는 식당에서 모이게 됩니다.

A씨는 “수주회는 2010년에 결성된 후 인사에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1급 이상의 직급자(퇴직자 포함) 15명이 참여했다”면서 “본부장급 이상이 5명이며 그중에 2명이 감사실 소속 직급자”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1급 간부도 10명중 8명이 감사실 소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호남지역의 회원이 많아 승진하기 위해 수주회에 가입한 직원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수주회 회원들이 상사·동료·타부서 직원들로 이뤄지는 ‘다면 평가(조직·부서)’ 인사고가를 조작해 승진결과가 달라진 경우가 있었다”면서 “회원들에게 승진 평가 결과표 점수와 순위 조작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면평가 점수가 조작돼 결과적으로 미승진 대상들이 승진하고 평가 순위에 들었던 사람들이 승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A씨는 “사조직을 만들 수는 있지만, 인사에 개입하거나 부당하게 권력을 쥐고 흔드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이번에도 억울하게 가스공사 내부 승진 대상자들이 승진에서 밀리고 대상이 아닌 사람들을 승진시키려고 했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혀 원래 대상자들이 승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홍보실 관계자는 21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내부 확인 결과, 내부 제보가 있어서 감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구MBC는 한국가스공사에 ‘하나회 같은 사조직이 있어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사조직 명단에 있는 임직원들의 명단을 가져가 예비조사를 했으며 14일부터 정식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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