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청년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2021년도 청년 정책 예산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0.9.23
전라남도의회 청년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2021년도 청년 정책 예산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 전남도의회)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의회 청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자)가 지난 21일 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2021년도 청년 정책 예산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자 위원장을 비롯해 이혁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차영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나광국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라남도 예산담당관, 인구청년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21년도 청년에 관계된 예산을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챙겨 청년들을 위한 좋은 시책들이 예산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도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과 예산을 공유하고 청년발전 방안에 대해 진솔하게 소통하며 폭넓은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김경자 위원장은 “청년들은 미래의 주역이며 희망”이라며 “내년도 청년 정책 예산 중 신생아 출생 시 양육비, 결혼축하금 등 좋은 정책들이 예산 때문에 시작도 못 해보고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경제적 안정을 이루지 못한 청년들이 더욱 힘들어 한다. 내년 예산에 청년 정책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꼭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히 출산장려금 50만원 확대, 결혼축하금 200만원 지급은 꼭 내년부터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예산심의 시 청년예산이 적절하게 편성되었는지 잘 따져 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조대정 예산담당관은 “청년 정책 예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강하게 인식한다”면서도 “한정된 예산 내에서 분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고민이 많지만, 청년 정책 예산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분과 같이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