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9.2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예방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지난 8.15 광복절 집회에서 발생한 사례를 보듯 이번 개천절에도 우려가 되고 있다”며 “집회참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돌발 집단감염에 대비한 방역수칙 점검 등 전 직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주변 소외계층을 살피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명절 기간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일이 나오지 않도록 복지기동대와 고독사 지킴이단 등 복지시스템을 총 가동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김 지사는 “무엇보다 도민들이 전남 도정에 대한 신뢰와 각종 시책의 정상적인 추진은 청렴도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며 “도민제일주의 행정과 함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고 격려하며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으로 좋은 결실을 거두자”고 독려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농수산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인상한 것은 상당히 의미 있고 잘한 일로 본다”며 “앞으로도 생산하는 농어민뿐만 아니라 유통자도 대단히 많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 국회와 노력해 평상시에도 상한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줄 것”을 언급했다.

한편 김 지사는 “그동안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비롯해 전남도의 미래설계를 위해 묵묵히 일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격려하고 “이번 추석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할 기회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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