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가거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건강증진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지난 21일 개청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9.23
전남 신안군이 가거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건강증진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지난 21일 개청식을 가졌다.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가거도 주민의 건강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건강증진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지난 21일 개청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가거도 건강증진센터는 건축면적 367㎡, 지상 3층 규모의 의과·치과·한의과 진료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응급실 등을 갖추고, 의사 4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의료인력이 다양한 의료 및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거도 건강증진센터는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의료접근성이 취약해 병원 전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장치, 원격협진장비 등 검사장비 및 인력을 확충해 신속한 응급처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시 중단된 만성 질환 관리, 운동교실, 보건교육 등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도 추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거도 건강증진센터가 주민의 곁에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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