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21일 사업 참여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회의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22
강진군이 지난 21일 사업 참여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회의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22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정성 가득한 어머니 손맛을 담은 ‘강진 묵은지’가 강진군 대표 특산물로 육성된다. 군은 지난 21일 사업 참여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 참여자 17명은 강진 관내 곳곳에서 손맛으로 유명한 실력자들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현황과 강진 묵은지 사업 준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된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4월에 1차 사업 참여자 회의를 개최하고 각종 지원사업 추진, 브랜드 개발용역, 표준 매뉴얼 정립, 홍보물 제작 등을 진행했다.

현재 5개 업체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 신고를 마치고 묵은지를 판매하고 있으며 12개 업체가 추가로 영업 신고를 해 묵은지를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영업 신고 미등록 업체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록을 조속히 추진하고 준수사항 이행 및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강진 묵은지의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진 묵은지를 ‘맛의 1번지 강진’의 관광상품으로 육성해 6차 산업화의 기반 마련을 도모하는 한편 전국 인지도 및 소비자 만족도 제고로 묵은지 하면 강진이 떠오를 수 있는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한다. 

이승옥 군수는 “남도의 깊은 손맛을 담고 있는 강진 묵은지를 강진군의 대표 특산품 육성해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묵은지 산업화 추진에 더욱 추진력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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