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천안시에 22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70대)가 발생했다. 또 10대 형제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학교 학생과 교직원 35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에서는 코로나19 관련 3번째 사망자인 충남 302번(천안 176번) 확진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8월 27일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8명이며 폐렴 증상이 악화해 이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 판정을 받은 형제 충남 469·470번(천안 225·226번)은 지난 19일 경북 울진군 한 장례식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곳에서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게 됐다.
천안시와 천안교육청은 이들 형제가 다니는 학교를 이틀 간 휴교하고 원격수업을 하도록 조치하고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날 등교한 학생과 교직원 3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천안시는 9월 1일(화) ~ 9월 15일(화) 사이에 에어젠큐를 방문한 경우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041-521-5671~2, 2055~8)로 연락 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에어젠큐의 위치는 서북구 월봉로 122, 쌍용동 2012번지이다.
또 천안시는 최근 천안 233번이 방문한 9월 15일(화)~17일(목) 사이, 성정동 에어젠큐 판매영업소(간판명 라온제나) 방문자를 찾고 있다. 방문자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날 충남도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형제 2명 외에 471~473번이다. 471번은 홍성23번, 50대로서 천안의료원에, 472번은 아산52번, 30대로서 천안생활치료센터(우정연수원)에, 473번은 홍성24번, 20대로서 천안의료원에 각각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