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도, 4억8000만원 우선 지급
경남도 부담 재난지원금은 전액 지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집중호우 당시 피해를 당한 도민들에게 복구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4억800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고 경상남도가 22일 밝혔다.

도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기가 침체하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 등의 피해로 어려운 도민들에게 추석명절 전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7~8월 집중호우 때 사망·실종·부상자에 대한 구호와 생계지원, 주택 전파·반파·침수에 따른 복구, 이재민 구호와 세입자 보조금, 주 생계수단(농업·어업·임업 등) 피해 복구·생계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정부는 김경수 지사의 재난지원금 현실화를 위한 지속적인 건의·제안에 따라 지난달 14일 재난지원금을 25년만에 처음으로 상향 적용했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도내 수해 현장 곳곳에서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요청의 목소리가 컸다. 도는 수해 도민의 구호에 지속해서 힘써왔다며 이번 재난지원금 상향 조정과 도의 긴급 지원 등이 피해 도민의 일상 복귀를 돕고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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