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지역 섬유업체와 매칭을 통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2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지역 섬유업체와 매칭을 통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2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의 B2C 판매를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차별화된 니트 소재, 친환경·기능성·기속가능 소재 등 완제품으로 수출이 가능한 경기북부 소재 섬유기업 31개사가 참여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라이브커머스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이다. 국내 최고봉 이상봉·장광효 디자이너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지역 섬유업체와 매칭을 통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인다.

해당 의상은 라이브커머스 상품으로 등록돼 오는 10월 9일부터 일주일간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Grip)’에서 선주문·후생산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19일부터 4주간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의상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매칭의 화상상담회를 진행한다. 이어 B2B 랜선쇼룸 섬유 프리미엄 수주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패션위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양주·포천·동두천 섬유기업들과의 매칭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섬유산업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업 기원에 나서는 한편 온라인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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