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병원‧회사 등 집단감염 지속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21명 증가해 5016명이라고 22일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1명이 늘어 누적 501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933명이며 현재 403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21명은 집단감염 12명, 확진자와 접촉 4명, 경로 확인 중 4명, 해외 접촉자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사우나 관련 3명, 세브란스병원 관련 2명, 강남구 대우디오빌 관련 1명, 강남 신도벤처타워 관련 1명, 양천경찰서 관련 1명, 동작구 요양시설 관련 1명, 강남구 통신판매업 관련 1명, 강남구 금융회사 관련 1명, 관악구 지인모임 1명이다.

강남 신도벤처타워 내 9~10층에서 지난 15일 최초 확진 후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1명이다.

관악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직원 한명이 지난 15일 최초 확진 후 21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13명은 직원이 6명, 이용자가 4명,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 3명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해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9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22일 재활치료병동에서 외래 진료를 보던 환자와 보호자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0명이 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호트 격리 중이던 재활병동 내에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총 52명으로 증가했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시는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마음건강검진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 19세이상 시민들은 202개 서울시 정신의료기관에서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거주지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자치구별 확진자 현황은 마포구와 관악구 각각 4명이며 양천구 3명, 동작구와 서초구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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