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접촉자 171명, 이 중 60명 음성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남 순천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60대 남성이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보건당국이 전날 오후 2시까지 장례식장 접촉자 60명에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후 가족 장례를 위해 순천 한 장례식장에서 지난 19일까지 나흘 동안 머물렀다.

부산 확진자는 통지 전날인 이달 16일 버스를 타고 순천에 이미 도착한 상태였다.

이후 친척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다음날인 20일에야 부산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진핸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장례식장 CCTV·GPS 등을 통해 17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날 오후 2시 기준 총 60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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