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석탄공사) ⓒ천지일보 2020.9.21
코로나19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석탄공사) ⓒ천지일보 2020.9.21

직원성과급 및 임원 급여 총 5173만원 모아
강원도 및 화순군 등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에 지정 기탁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대한석탄공사와 노동조합이 21일 원주 본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사 임원 및 노조위원장,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말 노사합의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원 급여(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모은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석탄공사는 산하 탄광이 소재하고 있는 강원도(4233만 9000원)와 전라남도 화순군(933만 5000원)에 총 5173만원을 모아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유정배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렵지만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와 사가 하나가 되어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와 사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탄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소상공인 광고 응원 캠페인’(6-7월) ▲경영평과 성과급 중 45%,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8월) ▲산하 광업소 소상공인 24개 업체 임대료 8월부터 연말까지 100% 전액 면제(9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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