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0.9.21
오산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0.9.21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코로나19로 인한 양육 및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픈아이119 돌봄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아픈아이119 돌봄지원 사업은 만 12세 이하 아동 중 법정 전염병 및 질병에 감염돼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무상으로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산시 시책 사업이다.

시는 아픈아이119 돌봄지원 사업 대상자를 확대해 법정 전염병 및 질병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돌봄공백이 발생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로 넓혀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일시폐쇄 된 기관의 아동에게는 최대 14일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19 접촉자 발생으로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의 경우 최대 3일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국가지원 50% + 본인부담 50%이며, 본인부담금 50%는 아동별 연 60시간 내에서 오산시가 지원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보육시설 등이 일시폐쇄 되는 등의 상황에서, 갑자기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부모님들을 위해 아픈아이119 돌봄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 해소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확대 지원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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