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이사(오른쪽)·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가운데)·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사진 왼쪽)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쿠팡)
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이사(오른쪽)·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가운데)·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사진 왼쪽)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쿠팡)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쿠팡이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방역 시스템을 지금보다 더 견고히 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과 ‘방역 강화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고려대 보건대학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의 모든 사업장내 방역시스템을 지금보다 한 층 더 강화해 나가는데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쿠팡과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방역 시스템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만들고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단을 중심으로 전국의 물류센터·배송캠프 등에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역 시스템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더 나은 고객경험을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쿠팡과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통해 보다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양 기관이 국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은 “쿠팡과 상호협력을 약속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다각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보건 수준을 증진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5천억원을 안전비용으로 투자하며 2400명 규모의 안전감시단을 채용했고 물류센터내 거리두기 앱을 개발하는 등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월 방역당국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예방 조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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