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누적 확진자 총 12명

관련 접촉자 815명으로 늘어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21일 부산에서는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이다. 2명은 건강식품 다단계 사업 설명회 참석자고, 1명은 기존 확진자와 같은 식당을 이용했다.

부산 379~381번 확진자 모두 동아대 학생으로, 이틀 전 동아대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았던 366번의 접촉자다.

379번 확진자는 전날 창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부산 확진자로 이관됐다. 380, 381번은 이날 오전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동아대 재학생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19일 학생 2명(366번, 368번)이 양성 판정을 받고, 20일 7명(부산 6명, 경남 1명)이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368번 확진자를 제외한 부산 확진자 10명은 366번과 모두 같은 학과 학생으로, 기숙사와 동아리 등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은 기숙사 소독을 위해 모든 학생을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하고 집으로 귀가 조치했으며, 일부 귀가가 어려운 학생들은 하단 캠퍼스 기숙사에 있는 1인1실에서 격리 중이다.

20일 506명이었던 동아대 부민캠퍼스 관련 접촉자는 81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478명은 자가격리 됐고, 337명은 능동감시하기로 했다.

382, 384번 확진자는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은 부산 연제구 소재 한 건강식품 관련 다단계업체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383번은 36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북구에 위치한 같은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84명이 됐다. 입원환자는 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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