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경남도가 21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김해을)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김해갑),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 등 현역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와 하병필 행정부지사, 박종원 경제부지사, 주요 현안 실국본부장이 참석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9.21
경남도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21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김해을)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김해갑),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 등 현역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와 하병필 행정부지사, 박종원 경제부지사, 주요 현안 실국본부장이 참석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9.21

민주당 경남도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정부 예산안 포함 6조 3952억 국비 확보 논의
김 지사 "동남권,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만들어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1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도와주신 덕분에 기재부(국회 제출 정부 예산안) 단계까지는 선방했는데 국회 단계에서 반드시 반영되고 부족한 예산은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면서 경남의 비전은 경남만의 비전으로는 어렵고부산, 울산과 함께 동남권을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핵심적으로는 청년과 여성이 살기 좋은 지역이 돼야 하고 그러려면 동남권의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과 인재 양성 체계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정부여당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지난 3일 정부는 6조 3952억원의 경남도 관련 예산이 포함된 총 555조 8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도는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가야유적 문화재 보수 정비,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실증 등 18개 사업에 총 984억원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호 도당위원장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빠진 것은 채워 넣고 부족한 것은 메꿔가겠다며 여당으로서 경남도정을 힘껏 뒷받침해 내년도 예산 11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동남권 고부가가치 제조물류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관련 법령 제도개선과 수소산업 지원시설과 기업 유치를 위한 경남(창원) 수소특화단지 지정도 함께 요청했다.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항공제조업 위기에 따른 특별고용지원업종 등 지정, 국산 헬기 수리온 구매 확대,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정, 스마트 그린 지역관광거점 도시 육성, 국도5호선 해상구간 조기착공 및 노선연장,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23일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도는 내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국비 확보와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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