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마을주간 홍보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9.21
2020 서울마을주간 홍보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0.9.21

이달 24일 개막… 기획 컨퍼런스, 온라인 부스

오는 11월 자치구 포럼·공연·장터 등 마을행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와 자치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 서울마을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25개 자치구가 마을공동체 활동성과와 홍보 등 마을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0서울마을주간 개막행사는 ‘따뜻한 연결, 새로운 일상, 안전한 마을’의 슬로건으로 ▲1부 개막식·시상식 ▲2부 언택트 시대 미래를 연결하는 마을로 구성된다.

오는 24일 T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25일부터 29일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기획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25일 ‘지금 여기에, 주민자치’, 28일 ‘로컬랩 동네발전소, 마을 안에서 새로운 일상의 변화를 꿈꾸다’를 소재로 사업성과를 통해 주민이 앞장서 만들어갈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한다.

이어 28일 ‘포스트 코로나와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 보장’ 29일 ‘코로나 뉴노멀 시대, 마을공동체 대응사례와 지원방향’을 주제로 새로운 일상을 맞는 마을공동체 지원방향을 제안한다.

이 외에 부대행사로 서울마을주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부스 ‘온-마을페어’와 이벤트 ‘온라인 갤러리’가 운영된다. 온라인 갤러리에 시민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11월까지 19개 자치구에서 토크쇼, 포럼, 발코니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자치구 마을자치센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관영 서울민주주의위원장은 “2020 서울마을주간은 지난 9년간 마을공동체 활동을 되돌아보고 코로나19로 로컬이 강조되는 시대를 맞이해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며 “지금 온라인으로나마 마을을 연결하고 서로의 온기를 전하며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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