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21
의정부시청 전경.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9.21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 중인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보상협의회를 9월 중에 구성하고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28일까지 보상계획 열람 공고를 완료했다. 9월 중 보상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감정평가를 시행한다. 올해 말에는 토지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요청해 보상 시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는 서민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위해 지난해 7월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는 의정부 북부 녹양역 인근이며 면적 약 51만 1959㎡(약 15만 5000평), 3700여세대(약 8700명)가 입주예정이다. 경기도 북부청사, 의정부시청, 양주시청으로부터 약 3㎞ 내외로 접근성이 양호하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서부로와 평화로 등 의정부 및 양주시 중심지역 이동이 편리한 입지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2021년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13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공고 중이다. 지난 8일 언론에 보도된 ‘수도권 37만 호 집중 공급 본격시동’에 따라 사전청약(약 1000호)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의 원활한 사업추진 및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완성도 높은 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며 “거주민들의 민원사항 등을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에게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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