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9.7

코로나19 일일 신규 50명… 국내 확진자 2만 3045명

지역사회 감염 55명, 해외유입 발생 15명

서울 23명, 경기 18명, 부산 8명, 인천 2명 등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385명… 위·중증 환자 141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게다가 수도권 내 신규 감염자 수가 50명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졌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는 데다 감염 경로 미파악 확진자 비중이 30%대에 이르러 전파 규모는 언제든지 다시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명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2만 304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에 신규 확진자 수각 441명까지 급증한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자 줄어들어 지난 3일부터는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70명 중 55명은 지역사회에서, 1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55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명, 부산 8명, 인천 1명, 대전 2명, 경기 18명, 충북 2명, 경북 1명, 경남 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8∼20일 각각 82명, 90명, 55명 발생했으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대 아래로 진입했다.

주요 지역사회 내 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수도권에서는 설명회와 직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딩과 연관해 전날 종오 기준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로구 건축 설명회와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연관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각각 8병씩 증가했다.

부산 동아대에서도 학생 8명이 감염됐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 (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24명)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18명)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616명)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은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1명, 유럽 3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5명이 확인됐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증가해 총 누적 385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67%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해 14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0명 증가해 누적 총 2만 248명이며 완치율은 87.86%다. 아직 격리 중인 인원은 2412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23만 1589명 중 218만 6008명은 음성 판정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2만 2536명은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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