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9.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9.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20일 종료 예정이었던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3단계에서 중환자 비율과 치명률 등을 고려해 좀 더 세분화된 단계로 수치를 구분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이동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사를 중단하고 포장 판매만 허용한다. 여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추경안 처리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드디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첫 해트트릭을 포함해 무려 4골을 폭발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추석 대규모 이동, 큰 위험요인” ☞(원문보기)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서울본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박 1차장은 “전 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국내 환자 발생 수는 안정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환자 발생과 감염재생산지수 모두 1단계 거리두기로의 하향지표를 충족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능후 “거리두기 경험치 쌓여… 1~3단계서 세분화 검토”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실효성 있는 방역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들을 구체적 논의하고 있다”며 “중환자 비율, 치명률 등 우리 의료체계가 얼마만큼 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지도 동시에 고려해 거리두기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차량으로 가득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차량으로 가득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지일보DB

◆추석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취식 금지… 포장만 허용 ☞

20일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국토부) 등 정부부처는 합동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6일간을 ‘추석 기간 특별교통대책’으로 정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의도로 속속 집결하며 기지개 켜는 보수 잠룡 ☞

‘대선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 잠룡들이 여의도로 속속 모여들면서 대권 레이스를 앞둔 물밑 행보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바른정당이 당사로 사용한 적이 있는 국회의사당 맞은 편 태흥빌딩에 입주했다. 유 전 의원 측은 언론에 50여평 규모 사무실을 지난 10일께 계약을 했고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다음 달 중하순께 개소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신규 확진 82명, 38일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와… 수도권 1만 넘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3일(56명) 이후 38일 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떨어지며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고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중이 28%를 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인 수도권은 이날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추경안 처리 앞두고 여야 대치… 통신비·백신 막판 쟁점 ☞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22일 본회의에서 4차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21일 예결위 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예결위 소위원회 결론을 바탕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본예산안과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통신비 2만원 지원과 아동 특별돌봄비 20만원 지원이 막판 쟁점으로 남아 있다.
 

미국 진보진영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87세의 일기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출처: 뉴시스)
미국 진보진영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87세의 일기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출처: 뉴시스)

◆미국‧유럽 지도자들, 긴즈버그 별세 일제히 애도 ☞

여성과 성 소수자 등을 위해 헌신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타계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여성과 성 소수자 등을 위해 앞장 서온 긴즈버그 대법관의 업적을 기리며 “그는 연방대법관이 된 두 번째 여성이며, 모든 미국인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순경 공채 필기시험 유출 논란에 경찰 “불합격자에 1문제 점수 부여” ☞

순경 공채 필기시험에서 시험 문제가 시작 전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모든 필기시험 불합격자에게 1문제에 해당하는 점수를 부여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불합격자여도 기존 합격자의 커트라인을 넘을 경우 추가합격 처리될 예정이다.
 

[사우샘프턴=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우샘프턴=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반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슈퍼 SON데이’ 손흥민 EPL 첫 해트트릭, 한 경기 4골…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5-2 승 ☞

손흥민은 EPL 진출 이후 FA컵에서만 한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나 이날 리그 경기에서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두 경기 동안 4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선두로도 나서 사상 첫 득점왕 가능성까지 기대를 품게 했다.
 

◆추석민생안정 대책,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

21일부터 종이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모바일상품권 구매 혜택도 늘어난다. 또 9월 마지막 주에는 기차역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최대 45% 세일한다. 아울러 정부는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 기업들은 내년에 부가가치세 비과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천지일보DB

◆국민 절반 이상 “秋아들 의혹은 특혜”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특혜라고 본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17~1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섯 번째 전국지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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