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홈페이지 캡처.
NBS 홈페이지 캡처.

4개 업체 공동 6차 NBS 결과

문대통령, 긍정 49% vs 부정 45%

민주당 36% vs 국민의힘 27% 기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와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2주만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복무 중 휴가특혜 논란과 관련해 대여 공세에 올인하고 있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응답률은 49%로,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평가 응답률은 같은 기간 6%p 늘어난 45%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14%p에서 4%p로 크게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5%다.

연령대별 긍정평가는 20대(18~29세)의 경우 직전 51%에서 47%, 50대는 59%에서 48%, 60대는 43%에서 37%, 70세 이상은 42%에서 37%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30대는 55%에서 56%, 40대는 61%에서 65%로 파악됐다.

부정평가는 20대의 경우 34%에서 43%로, 50대에서 35%에서 50%로, 60대에서 52%에서 57%로, 70세 이상에서 44%에서 57%로 늘었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는 진보, 중도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는데 진보는 직전 80%에서 75%로, 중도는 49%에서 44%로 줄었다. 부정평가는 진보, 중도, 보수에서 모두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1%p 내린 3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5%p 오른 27%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의당 7%,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1%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20대와 30대에서 증가했고, 40대와 50대, 60대, 70세 이상에서 하락했다. 20대의 경우 직전 31%에서 37%로, 30대는 37%에서 4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는데 20대는 직전 12%에서 16%, 40대는 12%에서 14%, 50대는 22%에서 32%, 60대는 38%에서 46%, 70세 이상은 39%에서 44%로 올랐다.

민주당은 이념성향별로 진보에서 하락, 보수에서 증가했고, 국민의힘은 진보, 중도, 보수 모두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30.3%. 조사의 상세자료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B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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