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지난달 15일 이후 39일만에 20명대로 감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28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4972명이라고 20일 서울시는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명이다. 964명이 격리중이며 396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7명이다. 47번째 사망자는 성북구 요양기관 관련으로 감염돼 지난달 31일 확진 후 격리 치료를 받아오다 19일 숨졌다.

수도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지난달 15일 이후 일일 확진자 수는 가장 적은 규모인 20명대로 대폭 감소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은 여전하다.

신규 확진자 28명 중 관악구 소재 사우나 3명, 강남구 통신판매업 3명이 서울의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추가됐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전날 3명이 늘어 누적 6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신림동의 한 남자 사우나와 이발소에 확진자 3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경남 통영시와 경기 광명시 주민도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서울 외 타 시·도까지 포함한 누적 확진자 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

강남구 통신판매업과 관련해서는 전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부동산 업체 ‘동훈산업개발’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총 1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업체와 관련해 전날 낮까지 총 24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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