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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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일으켰다고 비난받는 중국에서 브루셀라병이 퍼졌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지만 돼지독감과 흑사병, 이번에 브루셀라병까지 전염병 발생이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16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즈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인해 324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간쑤성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감염은 지난해 7~8월 중무 란저우생물제약공장에서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을 생산할 당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발생했습니다.

소독약 문제로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브루셀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진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책임기관을 입건 조사했고 관련 기관의 책임을 추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당 공장은 지난해 12월 7일 작업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2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보상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균의 감염으로 발생되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소나 산양, 돼지에게 발생하며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부정형의 발열·피로·권태감·두통 등의 전신 증세가 나타납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경구 및 접촉감염으로 전파되며, 멸균처리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은 사람에게도 전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브루셀라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테트라사이클린·스트렙토마이신·클로람페니콜 등을 사용해 치료하나, 약제 투여를 중지하면 재발하는 일이 많고 내균성이 나타나므로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치사율은 2% 이하이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척추염·골수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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