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유세에서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난했다(출처: 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유세에서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난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유세에서 ""조 바이든은 미네소타를 난민캠프로 만들어버릴 것"이라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을 강하게 비난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베미지에서 열린 '위대한 미국의 귀환' 유세 행사에서 바이든의 이민 공약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전 세계 가장 위험한 지역 출신 난민들의 유입을 700% 늘리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는 여러분 자녀의 학교 교실을 난민들로 가득 채우고, 팬더믹 와중에 병원들도 과부하에 걸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내 정부는 이 나라에 테러리스트, 극단주의자, 범죄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오늘만 해도 우리는 강간, 폭행, 강도, 테러, 살인 등 중범죄 혐의를 받는 소말리아인들 십수 명을 추방했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CNN 타운홀 미팅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는 위험성을 알고도 아무것도 안한다. 거의 범죄”라고 비난했다.

올해 5월 이후 실시된 모든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 우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라스무센의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율 47%로 바이든 후보(46%)를 1%포인트 앞섰다.

7월부터 매주 지지율 조사를 발표해온 라스무센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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