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7.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7.2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재산신고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제명 결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19일 김홍걸 의원실은 입장문을 통해 “본의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쳤다”며 “당에 부담을 드린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 측은 “최인호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감찰의무에 성실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음’이라는 부분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김 의원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보좌관이 만났고, 오늘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는 요구에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의원의 대면조사 일정까지 협의를 마쳤다”며 “결코 조사나 감찰을 피하거나 협조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8일 민주당은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당적을 상실해 무소속으로 의원직 신분이 유지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