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권력기관 개혁 보고를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권력기관 개혁 보고를 받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주 청와대에서 제2차 국가정보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2월 청와대에서 열린 1차 회의 이후 1년 7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는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추 장관과 함께 개혁의지를 부각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문 대통령이 이날 추 장관이 있는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이 추 장관과 여당의 의혹 정면 돌파 기조에 힘을 보탠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된다.

이번 회의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진행상황 점검, 검경 수사권 조정 및 자치경찰제 추진방안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내용 전반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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