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출처: 김철민 SNS)
김철민(출처: 김철민 SNS)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폐암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저도 살고 있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김철민은 병상에 누워 카메라를 향해 ‘엄지 척’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같은 해 9월부터 SNS에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으로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지난달 그는 “그동안 항암치료제를 두 번 바꿨는데 요즘 부쩍 통증이 심해졌다”며 “원래 있던 폐는 호전됐지만 다른 곳에 전이된 암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원자력 병원에 다녀왔는데, ‘일부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했다”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라고 전했다.

또한 같은 달 30일 “경추 5·6번 암이 커져 있고 간수치 102, 암 종양 수치 1650”이라며 “암, 정말 무서운 병”이라고 말했다.

김철민은 지난 12일 암이 전이된 경추 5번에 인조뼈를 넣는 수술을 받은 후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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