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원작 소설을 쓴 윈스턴 그룸이 17일(현지시간) 77세로 타계했다(출처: 뉴시스)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원작 소설을 쓴 윈스턴 그룸이 17일(현지시간) 77세로 타계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원작 소설을 쓴 윈스턴 그룸이 17일(현지시간) 77세로 타계했다.

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그룸이 앨라배마주 남부 페어호프의 작은 마을에서 사망했다며 미국은 우상적인 작가를 잃었다고 전했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앨라배마주가 가장 재능 있는 작가 중 한 명을 잃었다”며 “그룸은 미국 역사의 저명한 작가다.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그의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애도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미국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주인공 역을 맡은 톰 행크스에 대해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톰 행크스 이외에는 포레스트 검프 역을 이렇게 완벽하게 소화할 만한 배우가 없다”고 극찬했을 만큼 지능은 낮지만 순수하고 착한 남자를 완벽하게 연기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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