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14개사를 선정했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은 사업장의 직업관련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2회 선정하며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구축 ▲인식수준 ▲프로그램 운영 등 43개 평가항목에 따라 현장 방문 평가 및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사업장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장 14개소 중 11개소는 신규 선정됐으며 3개소는 연장 선정됐다. 특히 신규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뇌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를 평가해 위험군을 선정, ‘대사증후군 찾아가는 이동진료소’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장 선정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위원회 및 인간공학 TFT를 구성해 사업장내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꾸준히 근골격계질환자가 감소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사업장은 3년간 정부 포상 우선 추천대상자가 되며 건강증진활동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우선 지원받는 등의 혜택이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선정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의 노하우를 전국 사업장에 전파해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의 작업관련성 질환예방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모범사례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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