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발생상황, ‘3차 세계대전’ 비유… 최악 전쟁 실감”
방역당국 “코로나19 발생상황, ‘3차 세계대전’ 비유… 최악 전쟁 실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감염병의 유행 상황을 두고 “3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다”라고 비유하며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우리가 보통 각종 감염병의 유행상황을 인류의 생존에 위협을 주는 전쟁에 비유하고는 한다”며 “사실상 지금 전 세계는 3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5대양 6대주 예외 없이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발생한 사상자가 많게는 7000만명이라고 언급한 내용을 봤다”며 “이 코로나19야 말로 현대에 우리 인류가 맞이한 최악의 전쟁 중에 하나라는 비유가 실감이 된다”고 전했다.

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9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33만 8740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95만 382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에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종식을 시키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려면 전 세계의 대부분의 인구가 모두 백신을 통해서 인공면역으로 집단방어가 가능한 수준이 돼야만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백신의 개발 그리고 공급과도 관련돼 있다. 내년, 즉 2021년에 이를 완성해내는 국가는 매우 드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권 부본부장은 곧 있을 추석연휴에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거듭 금년 추석 연휴 만큼은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특별히 이번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실 경우에는 거리두기를 염두에 둬주시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또 종교활동을 전부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강조하며 “지금 이 순간 우리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의 코로나19의 감염 규모, 나아가서는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