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CI. (제공: 이마트)
이마트CI.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마트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

명절을 앞두고 오르는 물가 안정화에 앞장서 코로나19로 일상화된 집밥을 즐기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먼저 육류, 과일, 달걀 등 식재료와 간식류를 파격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호주산 찜갈비(냉장)는 100g당 1,880원에 판매한다. 1인분에 200g이라고 가정할 때 3인 가족이 1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찜갈비를 즐길 수 있다.

고기류는 올해 7~8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10.6% 증가할 정도로 인기 있는 집밥 식재료다. 이마트는 통상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육류 시세가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추석 명절 2주 전에 판매했던 가격(100g당 2180원)보다 약 15% 저렴한 가격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양념 돼지주물럭은 100g당 990원, 냉동 이베리코 돼지고기 3종(스페인산)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다향오리 냉동 슬라이스(1kg, 국내산) 한 팩을 9980원에, 프라임 척아이롤(미국산)은 100g당 1880원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기류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가을철 과일 사과와 배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태풍피해 농가를 돕고 고(高)시세의 과일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도록 보조개 사과를 5㎏ 한 박스에 3만 9800원에 판매한다. 기존 보조개 사과보다 큰 대(大)과 중심으로 선별했으며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1만원 할인한 2만 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앞서 9월 초부터 긴 장마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의 사과를 상(上)품부터 하(下)품까지 일괄 매입하는 ‘풀셋 매입’을 진행해왔다. 햇배는 3㎏ 한 박스(4~6입)를 1만 9800원에 준비했으며 지난 10일부터 판매한 못난이 알뜰 배도 3㎏ 한 박스당 1만 3900원에 판매를 이어간다.

계란은 알찬란 30개입(대란) 한판을 3980원에 판매한다. 올봄에 수확한 봄시금치는 한팩에 3980원, 향 표고버섯(팩, 국내산)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4180원에 판매한다.

간식 겸 한끼 식사로도 즐길 수 있는 삼양라면 소컵(65g×6입)은 2980원에, 오뚜기 오리지널 핫도그(400g)는 3490원에 준비했다. 또한 식사에 간단히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칸티 모스카토다스티 DOCG와 칸티 브라케토(750㎖, 이탈리아)와인은 1만 4800원에서 할인한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길어진 실내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 어린이 완구 등은 최대 50% 할인해 판다. 마미포코 기저귀 전품목과 주방세제 전품목(노브랜드 제외)은 2개 구매 시 50% 할인한다. 최근 사용 빈도가 많아진 핸드워시는 용기와 리필 전품목을 2개 구매 시 50% 할인하며 페리오와 죽염 칫솔 전품목, 에브리데이 고무장갑과 기본에 충실한 고무장갑은 1+1로 판매한다.

길어진 집안 생활에 지루한 어린들을 위해 빠샤마케드 전품목을 2개 구매시 50% 할인하며 탑건 스피너 전품목을 2개 구매시 60% 할인 판매한다. 겨울왕국 시즌2 여아 완구 10종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비바 질주본능어린이 스쿠터는 7천원 할인한다.

한편 이마트는 코로나19로 급식이 중단되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지난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매주 장바구니 필수품목을선정해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어려운 업체를 돕는 한편 고객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첫번째 주차인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친환경 양파(1㎏)와 친환경 애호박은 3480원에서 20% 할인한 27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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