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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부터 16개월째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 전셋값은 5.9% 올랐다. 2015년 16.9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동구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강동구는 지난달 첫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전셋값이 1.06% 올랐다. 송파구(0.92%)가 강동구의 뒤를 이었고, 강남구와 마포구는 나란히 0.90% 올랐다. 성북구(0.85%)와 서초구(0.84%)는 0.8%대 상승률이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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