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WTO, 오늘 3명 탈락 발표 예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1라운드를 통과했다는 외신 보도가 18일(현지시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WTO 고위관리들이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등 후보 3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한 표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WTO 사무총장 선거는 지지도가 가장 낮은 후보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단일후보자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방식이다. 이번 선거에는 유 본장을 비롯해 8명이 공식 출마했다. 이들은 총 3라운드에 걸쳐 경합하며, 1라운드에서는 지지도가 낮은 3명이 탈락한다.

2차 라운드에서는 5명의 후보자 중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후보 2인을 결정한다. 2라운드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WTO 회원국들과 협의해 정한다. 최종 당선자는 늦어도 오는 11월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WTO 측이 이날 1라운드 탈락자 3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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