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17일 오스테드(Ørsted)와 ‘해상풍력 산학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9.17
국립목포대학교가 17일 오스테드(Ørsted)와 ‘해상풍력 산학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20.9.17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17일 오스테드(Ørsted)와 ‘해상풍력 산학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MOU는 덴마크 국영기업으로, 글로벌 해상 풍력의 선두주자인 오스테드(Ørsted)와 함께 ‘해상풍력발전단지에 관한 산학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육성 협력 추진’과 ‘해상 풍력 기자재 공급 지역기업 발굴’ 등에 관한 산학협력을 위한 것이다.

박민서 총장은 “국가적으로는 한국판 뉴딜 정책, 지역적으로는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해상 풍력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시기”라며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발전 관련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의 초석으로 삼고 해상 풍력 기자재 공급 지역기업을 공동 발굴해 지역사회 해상 풍력 산업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바우센바인(Matthias Bausenwein)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오스테드만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목포대학교의 독보적인 연구와 합쳐져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한국이 해상 풍력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상찬 단장(목포대 산학협력단장, LINC+사업단장)은 “코로나19를 고려해 국제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쌍방향 산학협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LINC+ 해상풍력ICC(기업협업센터)를 설립해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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