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가 17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9.17
순천시의회가 17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20.9.17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17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7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후 2달 만에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8건의 의원 발의안과 1건의 촉구안이 통과되고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임시회 활동을 펼쳤다.

특히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별로 현장 방문을 시행해 주요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선보였다.

허유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을 살리기 위해 의회에서 ‘민생안전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순천시에서도 이에 발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는 TF팀을 구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전남권 의대 유치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다시 활발히 논의 될 때를 대비해 필요한 예산 확보 방안과 조례 등을 사전에 마련할 것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순천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IMF 당시 금모으기 운동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했듯이 순천시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범국민 모금운동의 시발점이 되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약 3주간의 휴회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2일 제246회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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