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통신사선(율정호)이 오는 23일부터 매일 6회 운항된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9.17
청년통신사선(율정호)이 오는 23일부터 매일 6회 운항된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0.9.17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경상북도 청년 창조오디션 공모 대상사업인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의 청년통신사선(율정호) 운항에 힘찬 돛을 올렸다.

낙동강 수변공간 유휴지를 활용하는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은 조선최초 통신사인 박서생의 청백리정신, 실용주의, 개척정신을 청년들이 계승해 청년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이곳은 청년이 만들고 바꾸는 창의적 일자리, 새로운 청년문화모델, 유휴지 활용의 세 마리 토끼를 노리는 의성군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조선최초통신사선을 재현하는 청년통신사선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소년단에서 위탁 운영하며, 조선 전기 문신인 율정 박서생이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타고 갔던 배를 착안해 제작, 박서생의 개척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청년통신사선은 오는 23일부터 매일 6회 운항된다. 이용료는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으로 의성군민에 한해 50% 할인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까지는 휴무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을 통해 청년일자리와 청년문화공간을 만들고, 향후 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더불어 낙단보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와 문화관광을 확장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만족감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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