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강진군청 부군수실에서 추석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가 열린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17
지난 16일 강진군청 부군수실에서 추석 명절 종합대책 보고회가 열린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0.9.17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귀성·역귀성 자제’를 강조하며 민생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에 따르면 우선 총괄반, 생활쓰레기반, 물가반, 교통·재난·재해반, 보건·진료 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6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19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또 연휴가 시작되기 전 다중이용 시설물과 교통운송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물가 안정을 위한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수시 점검하는 한편, 명절 원산지표기 특별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설치 및 식중독 대응반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특히 강진군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관련 부서와 협력해 자가격리자의 건강관리와 무단이탈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방역작업도 시행한다.

한편 군에서는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향우, 군민들을 대상으로 귀성·역귀성·성묘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지금까지 ‘청정 강진’을 잘 유지해 온 것은 군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명절 기간에도 일상 속에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