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채신덕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김포2)이 17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임시회의에서 경기도 유아체육 활성화를 위한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채 의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이 규칙적인 체육활동 하는 것이 절실한 때”라며 “유아기부터 건강한 신체를 위해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5~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일 1시간 이상의 바깥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아동들의 80%이상이 권장 신체활동량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아동의 운동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기는 생리적 기능과 근육, 골격의 발달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라며 ▲지도사의 양성 필요 ▲경기도와 도교육청 차원에서의 예산 지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비대면 유아 체육활동 컨텐츠 제작 등을 제안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의 73%가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공립유치원에서는 단 5%만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운영상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되기 때문에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교육 및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체육아카데미를 통해 유소년스포츠지도사들을 육성해 경기도와 도교육청, 경기도체육회가 3자 협의체를 구성해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을 구성하고, 이들을 유아 교육기관에 전문 지도자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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