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어지고 있는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서니 아일즈 비치의 해변에 모인 사람들이 화창하고 더운 연휴를 즐기고 있다.(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어지고 있는 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서니 아일즈 비치의 해변에 모인 사람들이 화창하고 더운 연휴를 즐기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만 134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682만 8300여명으로 7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 세계 확진자는 3천만명을 넘었으며 이는 지난달 30일 2500만명을 넘은 이후 18일 만이며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처음으로 공식 보고된 지 9개월여 만이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10월 1일 예상 누적 사망자 전망치를 기존 17만명대에서 지난 7월 들어 20만명대로 상향 조정했다.

IHME는 오는 2021년 1월 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1만 5090명 선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이 철저하게 이뤄질 경우 예상 사망자는 29만 8589명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앞서, IHME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예측 모델에서 올해 말까지 22만 5000명의 사망자가 더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는 미국 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다면 추가 사망자가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마스크 착용이 증가하면 추가 사망자는 3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HME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아이오와주 등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달 초 이후 마스크 사용이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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