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국민의힘으로 가라”… ‘秋아들 의혹’ 사과하자 비난 댓글 테러
“박용진, 국민의힘으로 가라”… ‘秋아들 의혹’ 사과하자 비난 댓글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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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노웅래, 양경숙, 조오섭, 이용선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지식인선언네트워크 김태동 공동대표, 민변 조수진 사무총장 등 여야 의원과 사회단체 대표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노웅래, 양경숙, 조오섭, 이용선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지식인선언네트워크 김태동 공동대표, 민변 조수진 사무총장 등 여야 의원과 사회단체 대표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1

與 열성 지지자들 맹비난

“秋 장관이 왜 사과하나”
항의전화·문자폭탄도 쇄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두고 “병역 문제는 국민의 역린”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민주당 열성 지지층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도 이른바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로 불리며 소신 발언을 하는 의원으로 꼽혀왔다.

그런 박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추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해 엄호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 의원 중 이렇게 사과에 나선 건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그래서 예민하게 다뤄야 되고 낮은 자세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불법이다’ ‘아니다’로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그리고 군대를 갔다 온, 휴가에 아주 관심이 많았던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이런 의혹 자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군대 다녀온 평범한 청년에게도 그들이 갖는 허탈함이 어떤 건지에 대해서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정확한 증거를 내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쪽에서는 명확한 증거, 정황을 얘기해야 한다”며 “대정부 질문 내내 추 장관 관련해서만 얘기를 하니까 보는 입장에서도 답답하고 제도적 개선, 문제해결은 전혀 못 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일부 민주당 열성 지지층이 박 의원의 페이스북 등에 몰려가 비난성 댓글을 달고 있다. 박 의원 사무실에도 항의 전화와 문자 폭탄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지자는 페이스북에 “항상 혼자 튀면서 민주당 덕을 보시려 애쓰시네요”라며 “독재를 온 몸으로 겪으면서 살아온 세대로서 님의 언어 기가 막히다. 국민짐당으로 가시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추 장관이 왜 사과를 합니까? 그리 사리분별 못 하시는 게 지역구 시민들에게 죄 짓고 계신건 줄 모르시나요? 무서운 게 없어요?”라며 “당신이야말로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가세요”라고 주장했다.

반면 “저 위에 댓글들은 신경쓰지 마시고 앞으로도 진영 상관없이 국민의 의견에 공감하고 바른 소리 해주시기 바란다”며 박 의원을 옹호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앞서 같은 당 조응천 의원도 지난 14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2030 남성들한테는 공정의 문제가 된다”면서 “그냥 묻고 넘어갈 단계는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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