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가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부지에 건립되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9.17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가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부지에 건립되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9.17 

첫 행사 ‘실패 박람회 in 세종’ 개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17일 도담동 싱싱장터에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를 오픈하고 첫 행사로 실패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며 “첫 행사로 열리는 실패박람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최소 인원으로 진행하고 실패박람회는 세종시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행안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는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부지(보듬6로 16)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779㎡, 지상 2층 규모로 20억원(국비 5억원, 시비 15억원)을 투입하여 건립했다.

1층은 교육장, 회의실, 북카페 등을 배치하여 시민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2층은 사무공간, 공유오피스, 동아리실을 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9.17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9.17

세종시는 같은 건물에 입주하는 행복교육지원센터와 함께 교육 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20년 실패박람회 in 세종’은 센터에서 처음 주관하는 행사로 ‘그만두면 실패, 도전하면 자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응원하는 행사로 준비했다.

전국 최초로 행안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종시 실패박람회 포스터.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9.17
세종시 실패박람회 포스터.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0.9.17

‘실패박람회 in 세종’은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종살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청년, 마을공동체, 자원봉사자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논의된 내용은 소관부서에서 검토하여 과제로 확정했으며, 이들 과제의 실천을 약속하는 이행선포식을 갖게 됐다. 더불어, 시민들을 위한 힐링공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라이브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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