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17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9.17

文 긍정 46.4% vs 부정 50.3%

민주당 35.7%, 국민의힘 29.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이 지속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반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0.8%p 오른 46.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0.3%로 0.3%p 올랐다. 부정 평가는 3주 연속 상승하며 50%대를 유지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3.3%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p로 오차범위 안이다.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소폭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PK(10.4%p↑)와 호남(4.0%p↑), 20대(4.3%p↑), 중도층(3.0%p↑), 사무직(4.0%p↑), 학생(3.1%p↑)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12.9%p↓), 보수층(7.1%p↓), 자영업(3.1%p↓)에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TK(9.4%p↑)와 충청권(9.2%p↑), 70대 이상(5.9%p↑), 보수층(9.5%p↑), 노동직(7.1%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2.3%p 오른 35.7%, 국민의힘은 3.4%p 내린 29.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4%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다.

민주당은 3주 만에 반등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국민의힘은 7월 2주 차(29.7%) 이후 10주 만에 20%대로 내려왔다.

여기에 열린민주당은 0.9%p 내린 5.7%, 정의당은 0.7%p 오른 5.7%, 국민의당은 1.3%p 오른 5.7%, 기본소득당은 0.1%p 오른 1.3%, 시대전환은 전주와 동일한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1%p 감소한 1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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